Home>공연안내>월간일정
- 박준선 작곡발표회 <나의 음악사전>
- 공연일시
- 2023년 09월 22일 금요일 19:30
- 티켓가격
- 20,000원 (학생 50%)
- 예매처
- 인터파크티켓 예스24공연
- 공연문의
- 현대문화 02-2266-1307
공연 소개
작곡/ 박준선
작곡가 박준선은 미학적 그리고 음악적 다양성을 고찰한다. 그는 근본적으로 '많은 재료'를 가지고 작품에 접근하여서, 그 '많음' 자체를 '하나'의 재료로 여기는 역설적 미학을 추구한다.
서울에서 태어나 17살부터 현대음악을 작곡하기 시작하여, 경희대학교 작곡과를 수석으로 졸업, 동대학원 박사를 졸업하였으며, 독일 프랑크푸르트 국립음대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전과목을 최고점(1,0)으로 졸업하였다. 그는 박준영, 김승림, 김준홍, Brian Ferneyhough, Orm Finnendahl, Michael Reudenbach, Robin Hoffmann을 사사하면서 기악음악, 전자음악, 음악학에 다양한 견문을 넓혔고, 영국 왕립 Birmingham Royal Conservatoire에서 현대음악 교육자과정, 독일 Goethe Universiy 에서 음악학과 음악교육학까지 이수하면서 교육자의 꿈을 가졌다.
어려서부터 그의 작품들은 경기 필하모니 마스터클래스 우승(2015), 서울창작음악제 최우수상(2015), 창악회 최우수상(2016) 등을 수상하며 예술의전당을 비롯한 다양한 곳에서 연주됐고, 2016년부터는 그의 작품들이 점차 해외로 알려지기 시작하였다.
ARD Radio, WDR3 Radio를 통해 처음으로 데뷔한 그는, 이후 Berlin Philharmonie, WDR, Ensemble Modern, IEMA, FFM LAB, Gallustheater, Künstlerhaus Mousonturm, Museum Schirn, Museum MMK 등 다양한곳에서 작품들을 발표하였고, 그의 작품들은 또한 Donauschinger Musiktage, WDR “Musik der Zeit”, Baden Würtembug-Stuttgart call for score, Neue Musik Nacht, Quersumme, Kunst PAKT, Zukt! 등에 선정되었다. 그는 AKOM ensemble 콩쿠르 1위[Netherland, Rotterdam] , Tate-modern 세미나 학술경연대회 두차례 2위[U.K. London], Sound of Stockholm young composers prize[Sweden, Stockholm], 국제 박영희 작곡 콩쿨 최우수상[Germany, Berlin]을 수상하는 등, 유럽에서의 활발한 작품활동을 이어 나갔다.
한국으로 귀국한 그는 2020 첫 귀국 독주회를 시작으로 통영 국제음악제, 대구 국제현대음악제, 한국 작곡가의 밤 등 다양한 음악회에 이름을 올렸고, 창악회, 한국음악협회, SIENO, ACL Korea, ISCM Korea 정회원으로 다양한 협회의 연주회에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그의 작품은 EBS News 오늘날의 음악에 보도된 바 있다
위와 같은 창작활동과 더불어 그는 직접 다양한 국적의 청년 작곡가들과 작품들을 소개하고 교류하고자 국제교류 현대음악 협회 INO를 창단, 협회 대표로 매년 꾸준한 독립 연주회를 이어가고 있으며 현재 경희대학교, 추계예술대학교, 계명대학교에서 후학을 양성 중이다.
[음악사전 제 I 장]
음악사전 해설 : 한다현
1. Sùbito : (이) 느닷없이, 곧
: 모든 소리는 악보에 기록되어있다.
갑자기 혹은 느닷없는 소리는 애초에 존재할 수 없다. 그렇게 묘사되어 들릴 뿐.
Perc. 권민성, Fl. 한보현, Cl. 이선호, B.Tb. 김우찬, Vn. 황고은. Vc. 이한길
2. Crescèndo
: 그렇게 소리는 점점 세진다. 점점. 세진다.
Pf. 박준선, Elec. 이한
3. Concèrto gròsso
[음악 형식]
: 작고 좁은 공간을 차지하는 독주악기와 크고 넓은 공간을 차지하는 협주악기의 합주.
Perc. 류일훈, Elec. 이한
4. Fermata [ferˈmata] : (이) 정류장
: 정류장엔 도착하는 이와 출발하는 이가 동시에 존재하는 흥미로운 곳이다.
그들을 위한 버스는 정류장에 아주 잠시 멈춰 새로운 출발을 위해 휴식을 취한다.
우리는 이것을 ‘보편적인’ Intermission이라고 칭한다.
[음악사전 제 II 장]
5. Pianìssimo
pp : 피아노 두개가 옆으로 나란히 놓여있으며, 더 여리다. 조금 더. 좀 더. 더. 더 여리게. 더. 더. 아주 여리게. 더
2 Pf. 김민성, 손세경
6. Staccato
: “음”을 짧게 하다. [음]=[소리]=[연주]
Vn. 황고은
7. Dal Segno
: (Ségno) 표시가 있는 곳으로 되돌아 가는 것. (반복하다)¬¬
Vn. 황고은
8. Códa [ˈkoda] : (이) 동물의 꼬리, 끝부분.
: 작곡가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주었던 작품들의 각 꼬리(종지나 끝)부분들을 절단하여 해당 작품의 재료로 사용하였다. 영양가가 부족해 식용으로 사용하지 않던 부위도 솥에 넣어 정성스레 푹~ 고아 끓이면, 개개인의 능력에 따라 온전한 새 요리로 탄생할 수 있다.
Fl. 한보현, Cl. 이선호, I.Vn. 황고은, II.Vn. 오현진, Vc. 이한길, Pf. 이병수, Cond. 권민성